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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패키지 게임

친구랑 하기 좋은 로그라이크 협동 게임 <레이븐스 워치> Ravenswatch

by 돼지피그푸곰 2025. 8. 12.

 

개발
Passtech Games
유통
Nacon
플랫폼
ESD
장르
출시
앞서 해보기
2023년 4월 7일
정식 출시
2024년 9월 27일
엔진
OEngine
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15세 이용가
가격
27,000원

 

온라인 4인 까지 되는 탑뷰 액션 로그라이크 레이븐스 워치 입니다.

 

게임 특징

 

일반공격, 특수 능력, 특수 능력 2, 보호 능력, 궁극이. 이렇게 5개의 스킬과 대쉬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게임 시작 전에 캐릭터를 고르는 칸이 있으며, 이 캐릭터들은 각양각색의 개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레벨업, 아이템 구매 등을 이용해 패시브 능력 혹은 기존 능력 강화 등을 할 수 있으며

 

한정된 맵에서 한정된 시간동안 돌아다니 자신의 캐릭터를 강화시킨 뒤, 보스가 나타나면 처치하여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게임입니다.

 

맵에는 여러 오븝젝트들이 있으며, 그 중에는 서브 보스, 혹은 미니 미션던전 등도 있습니다.

 

던전을 깼을 때 새로운 캐릭터를 얻거나, 미션을 깼을 때 캐릭터를 강화시켜줄 강한 보상을 얻거나, 서브 보스를 깼을 때 많은 재화와 아이템을 주곤 합니다.

 

다회차 플레이 할수록 강화할 수 있는 능력, 아이템 등이 해금 되면서 자연스럽게 캐릭터는 강해지고, 맵에 있는 미니 미션, 던전 등을 깨서 새로운 캐릭터를 해금 후 다시 다회차 플레이. 

 

하나의 캐릭터를 이용해 플레이 후 죽거나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그 캐릭터에 대한 영구적인 경험치를 얻어 레벨업을 하게 되며, 새로운 궁극기 혹은 스킬을 얻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다회차 플레이를 하게끔 유도하며, 동시에 로그라이크 적인 랜덤성 아이템과 스킬, 거기에 더해 확실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른 게임 과의 차별점

 

 

제한시간

로그라이크가 판을 치는 요즘. 이 게임은 확실히 다른 게임과 그 분위기, 스타일을 달리 합니다.

 

레이븐스 워치는 매 판 다른 맵이 형성되지만, 다른 게임과 달리 제한시간이 있습니다.

 

그 제한 시간은 단순한 시간 개념이 아닌, 낮과 밤입니다. 

4일뒤에 보스가 소환 되니, 그 안에 맵을 보고 최적의 경로로 몬스터들을 사냥, 오브젝트를 획득해 강해지면. 강제로 보스 전이 시작됩니다.

 

이 설정은 다회차 플레이를 거의 강요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게임의 템포를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묵직합니다. 이동기 하나, 공격기 하나에 많은 생각이 들어가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는 유저로 하여금 지루하고 답답함을 느끼게 하죠. 그래서 제한시간을 걸어버립니다. 

이 캐릭터로 맵 전체를 돌 생각 하지 말고 강해지는 거에만 집중하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캐릭터를 이동시켜 탐험하는게 아닌, 캐릭터가 강해지는, 사냥하는 것에 초첨을 맞추다 보니 그렇게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아쉽죠. 제한시간이 끝나고 못 먹은 오브젝트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다회차 플레이 할 수록 캐릭터는 영구적인 경험치로 인해 자연스레 강해지고, 해금되는 캐럭터들 중에는 이동 속도나 사냥 속도가 기본적으로 빠른 친구들이 생깁니다. 자연스레 못 먹어본 오브젝트 쪽으로 가 보면, 지금 먹을 수 없는 거였구나를 꺠닫기도 합니다. 그렇게 시간 낭비를 한 채 보스를 만나면 처참히 전사합니다. 

 

유저에게 제한시간을 걸어서, 방향성을 제시해 주니, 오히려 유저가 더 편하게,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졌습니다.

 

캐릭터

이 게임에서 캐릭터는 알파이자 오메가 인 것 같습니다. 

 

던그리드, 아이작, 건파이어 리본, 뱀파이어 서바이버. 브로 테이토, 하데스

 

위의 게임들은 캐릭터의 개성이 약한 대신 무기가 매번 바뀝니다. 오히려 캐릭터의 개성이 강하면 안되게 설계 되어 있어요.

 

반면에 리스크 오브 레인, 포탈 던전, 건파이어 리본(중복)

 

위의 게임들은 캐릭터 선택창이 있어서, 그 캐릭터의 개성에 따라 강화되는 스킬이 달라지는 형식입니다.

 

이 중 레이븐스 워치는 후자에 해당하지만, 그 캐릭터의 만듦새가 위의 게임과는 궤를 달리합니다.

 

리스크 오브 레인2를 예로 들자면,

캐릭터가 바뀔 때의 차이가 그래 봤자 총, 활, 기관총, 검, 주먹, 포탑 생성 등입니다.

솔직히 말이 캐릭터 바뀐거지 무기 바뀌는 로그라이크하고 거의 비슷해요. 

 

하지만 레이븐스 워치는 처음에 주는 캐릭터가 늑대인간 입니다.

 

아까 위에서 제한시간이 4일이라고 했는데, 그 말은 밤과 낮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낮일 때는 인간의 형태로서 싸우고, 밤이 되면 늑대인간으로 변해요.

처음부터 주는 캐릭터부터 개성이 넘쳐나며, 게임 분위기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음유시인 비슷한 애도 있는데, 닥터스트레인지 2 음표 싸움처럼, 음표를 날리면서 싸웁니다. 

거기에 시체 쥐가 되살아 나면서 싸우고, 그 쥐를 조정합니다.

 

그 외에도 아예 일반 공격이 없는 캐릭터도 있으며, 일반공격 대신 물의 구체를 소환하여 이동및 물의 구체 폭발 등. 물의 구체 조정시 캐릭터는 이동 불가로 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렇게 게임을 하다 보면 무료 DLC로 얻는게 가장 일반적인 원거리 캐릭터 입니다. 오히려 가장 일반 적인 건 따로 무료 DLC로 최근에 냈더라구요.

 

캐릭터마다 레벨업 시 얻는 강화, 아이템 당연히 다 다르고, 플레이 스타일도 거의 RPG버금갈 정도로 다릅니다. 여러 로그라이크 게임을 해왔지만, 캐릭터 선택에서 이 정도로 개성이 다른 게임은 또 처음 해보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

 

로그라이크 장르는 쉽게 재미에 빠질 수 있는 장르이고, 그만큼 많은 소규모 개발자들이 도전하고 있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비슷한 디자인, 무료 애샛을 이용한 다지인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게임이 종합예술문학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만큼, 재미와 시스템, 음악, 당연히 시각적인 디자인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그림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설계하는 점에서의 디자인도 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다는게 느껴집니다.

 

아쉬운 점

 

위에 말했던 요소들은 거의 장점으로서 설명을 했지만, 고대로 단점으로 느껴지는 부분 또한 있습니다.

제작자가 고민과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초심자에 대한 비려는 적습니다.

저야 이런 게임 많이 해 봤고, 보면 아니까 대충 이런거구나 싶지만, 그 흔한 튜툐리얼도 없습니다.

플레이 하다 보면 메시지로 알려주는 정도인데, 당연히 메시지 만으로는 알기 어려울 정도로 개성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튜툐리얼이 없는 로그라이트처럼 오프닝을 운영한건 아쉽다고 느낍니다.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주는 캐릭터는 개성이 넘치지만 대중적인 캐릭터가 아닙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가장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원거리 캐릭터는 추후 무료 DLC로 풀렸지만, 그게 아니면 맨 처음에 하는 캐릭터는 늑대인간입니다. 저도 처음에 하다가 밤이 될 때 갑자기 변한 늑대인간을 보고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괜히 기본 캐릭터가 대중적인걸 하는게 아닙니다. 조작감과 게임 스타일에 익숙해지라고 대중적인걸 하는거죠.

 

마지막으로 다회차 플레이를 해야 해금이 가능한 시스템인데, 플레이 한 턴 한 턴이 꽤 깁니다.

거의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재미있고, 가격만큼의 시간을 즐길 수 있지만, 또 그정도로 오래 하기는 애매한게 로그라이크 게임이거든요.

길게 할수록 경험치를 많이 주면 보를까, 한 판당 영구적 경험치를 1~2렙 정도 오르는데, 새로운 스킬을 얻으려면 몇 시간을 해야 합니다.

근데 캐릭터 갯수가 10마리 정도거든요? 걔들 새로운 스킬 다 보려면 대충 30시간을 해야 된다는 얘기인데, 취향저격이면 모를까, 하다가 지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좀 길다고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캐릭터겠죠.

캐릭터의 개성이 남다른 만큼, 캐릭터가 많아야 합니다.

예전에는 6마리 밖에 없엇는데 지금 11마리니까 제작자도 이 부분을 신경써서 업데이트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대부분의 힘을 캐릭터에 집중하는 만큼, 캐릭터를 한 번 이용해 보고 아니다 싶으면 콘텐츠가 급격히 적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마찬가지로 개성있는 캐릭터를 유지하기 위해 밸런스 잡기도 힘들테구요. (늑대 인간 별로였음)

이 게임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순간이자, 캐릭터를 다 써 보면 이 게임의 매력에서 빠져나오는 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잘 만듬 게임.

잘 만든 캐릭터

잘 만든 분위기

잘 만든 조작감

 

다 잘 만들었습니다. 27,000원. 할인하면 13,500원인 게임에서 5시간만 제대로 뽑아도 잘 즐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 GOOD입니다.

설마 10시간, 20시간밖에 못즐긴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 부분에 관해서 공감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게임을 여러개 경험하는게 곧 재미이지. 이 게임만 경험하는건 좋은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이지요.

 

시장은 냉정하지만, 이 정도로 열정적인 게임 제작사라면. 조금 더 너그럽게 봐 주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