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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패키지 게임

해리포터 오픈월드 <호그와트 레거시>

by 돼지피그푸곰 2025. 8. 28.

개발
유통
플랫폼
ESD
장르
출시
엔진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심의 등급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해리포터 팬을 위한 최고의 게임

 

  • 게임 특징

해리포터의 세계관 중 볼드모트가 나오기 한참 전인 과거 시점에서의 호그와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해리포터의 프리퀄이라고 보면 되고, 영화속에서 봤던 장소들, 그 중 호그와트에 굉장히 많은 노력을 들인게 보입니다.

 

1. 오픈월드

 

해리포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린 소설 중 하나에, 가장 성공한 영화 프렌차이즈 중 하나. 가장 많은 팬덤을 보유한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이 IP를 가지고 만들어진 게임은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2 때부터, 영화가 나올 때 마다 영화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게임들, 해리포터 세계관 속 게임들로만 구성된 게임 등은 그동안 많이 나왔었지만

이렇게 오픈월드로 AAA급 게임이 나오는건 이 게임이 아마 처음인 것 같습니다. (물론 꽤 돌아다닐 수 있는 게임이 있지만 스토리상 제한이 크게 걸림)

 

2. 전투

 

마법적인 전투는 최근의 트렌드를 많이 반영했습니다. 배트맨 아캄 시리즈, 인섬니악의 스파이더맨, 세키로 등의 전투 방식과 약간 비슷합니다. 

타이밍에 맞춰서 마법 주문 시전, 다양한 마법 주문으로 콤보, 콤보를 이용한 큰 데미지 등. 무난하게 재밌는 마법 전투입니다.

크게 어렵지 않으며 다양한 마법을 쓸 수 있게끔 하는데 초점을 둔 것 같습니다.

 

3. 해리포터 세계관

 

설명 필요 X

 


  • 게임 흐름

 

 

주인공이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되는데, 가는 과정에 약간의 스토리 and 떡밥이 있습니다.

날라가는 마차에서 떨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기본적인 조작법과 마법 등을 배우고 합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학교에 입학하면서 동시에 반이 정해지게 됩니다.

그리핀 도르 / 슬리데린 / 레이번 클로 / 후뿌뿌뿌

 

약간의 심리(?) 질문을 통해 기숙사 배정이 되는데, 기숙사 별로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핀도르 같은 경우에는 영화속에서 봤던 모습과 굉장히 닮아 있으며, 슬리데린도 영화속에 잠깐 나온 분위기랑 닮아 있는데 레이번 클로와 후뿌뿌뿌는 영화에서도 나온 적이 없죠.

사실 저는 래번클로와 후풀푸프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헤헤)

 

각각의 기숙사에 대한 특징은 색을 통해서도 나타나 있는데 저는 MBTI가 T일 것 같은 [래번클로] 입니다.

제 기숙사에 대한 애숙심(?)으로 전 레이번 클로 라고 부릅니다. (래번클로 화이팅)

 

기숙사 소개를 시켜주면서, 밖에 나가서 지팡이를 사온다던가, 간단한 미니게임을 하면서 게임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메인 퀘스트를 깨면서 하늘도 날고~ 아바다케다브라도 쓰고~ 하는 느낌입니다. 사실 딱 기본인 것 같습니다.

 

  • 장점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분들. 이것 만으로도 충분한 게임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소설은 안봤지만 영화는 굉장히 재밌게 본 해리포터 팬으로서(모든 영화 5번 이상씩은 본 듯) 게임 시작하고 2시간 정도는 기숙사랑 학교 주변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네. 장점은 호그와트를 잘 구현했다. 입니다.

 

  • 단점

- 협소한 오픈월드

 

제가 저번에 다잉라이트는 정말 잘 만든 오픈월드이다 라고 소개를 하고, 안좋은(?) 오픈월드를 유비소프트식 오픈월드로 소개를 했었는데, 

<호그와트 레거시>는 유비소프트에 가깝습니다.

 

해리포터의 세계관 디자인을 오픈월드로 잘 구현 했지만, 탐험을 해야할 명분이 약하고, 내용 채우기용으로 재미보다는 게임을 돌아다니게 할 목적인 서브 퀘스트가 많습니다.

 

유비소프트식 오픈월드 잘 만들었다고 여겨지는 오픈월드
의미 없는 서브 미션 감동적인 서브미션(프롬 소프트)
빙빙 돌아가게 만드는 건물 구조 잘 짜여진 루트(위쳐, 오디세이)
재미 없는 이동 재밌는 이동(다잉라이트, 스파이더맨)
지나치게 방대한 맵 의미 있는 맵 (다잉라이트, 그 외)

 

대충 생각나는 대로 쓴건데, 유비식 오픈월드란 유비소프트라는 게임사에서 만든 오픈월드의 특징들이 워낙 안좋다보니 게이머들이 붙여준 안좋은 오픈월드 = 유비식 오픈월드 로 불리고 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유비소프트의 게임이지만 역사 3부작 중 그나마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 할만 합니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규마고 막 엄청 크지는 않지만, 좀 복잡한 건물 내부와 의미 없는 서브 미션이 조금 있는 편이고, 이동도 사실 그렇게..막 특별하지 않습니다.

 

제가 제일 재밌게 한 이동은 아무래도 스파이더맨과 다잉라이트인데, 이렇게 특출난 트릭이 없어도 되지만 해리포터니까 조금 더 기대해볼 만한 장치가 많을 텐데 아쉽습니다.

 

- 전투

 

마법을 쓰게 하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원작 팬들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마법을 너무 막 쓰는 느낌이 안들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크루시오나 아브라 케다브라의 주문은 사실.. 쓰면 안됩니다. (선한 사람은 쓸 수가 없는 주문임)

 

원작을 헤치지 않으면서 재미있는 전투라면,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어째 말하다 보니 제가 너무 덕후인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스타워즈 같은 시리즈물도 참을 수 없기에 플레이 한 적이 있습니다.

 

스타워즈에는 해리포트의 볼드모트처럼 언터쳐블한 존재들이 있습니다.

다스 베이더가 그러하고, 포스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도 생각보다 제한적이 라는 것을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 수 있습니다.

 

오더의 몰락 시리즈물은 가장 기본인 검술 액션, 피하고 막기, 서브 보스들도 특색은 덜한 대신 원작 훼손이 안될 정도의 적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계가 보스입니다.

 

저 기계는 원작 영화에서는 사실 그냥 지나가는 (?) 무기 중 하나인데, 이 무기가 서브 보스로 나옵니다.

보스의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최종적으로 봤을 때는 원작의 대마왕 (다스베이더, 루크, 요다)들보다 강하면 안되는게 맞기 때문에 모두가 납득해 줬습니다.

 

반면에 <호그와트 레거시>는 게임의 재미를 위해 사실상 쓰면 안되는 주문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작 팬들은 하면서 오히려 몰입이 약간씩 깨지곤 합니다.

 

- NPC

 

돌아다니는 NPC들이 많은데, 주인공을 거의 유령취급 합니다. 상호작용이 적은 편인데요. 이 부분은 사실 그냥 좀 아쉬운 정도입니다.

GTA, 레뎀션2의 NPC처럼 주인공의 행동 하나 하나에 반응을 다 해주는 경우가 특별한 것이죠.

다른 게임들은 중요 NPC(퀘스트 주거나 상인)들을 제외하면 주변을 죄다 적 혹은 아군으로 만들어 놔서 그 어색함을 줄였지만, <호그와트 레거시>는 학교 생활을 해야 되기 떄문에 주변에 돌아다니는 NPC들을 계속 보다 보면(2시간 동안 학교만 돌아댕김) 좀 아쉽습니다.

 

물론 이건 사실 바라면 안되는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아쉬움입니다. (다른 오픈월드에 비해 상호작용이 적은건 맞음)

 


  • 총평

단점을 좀 많이 적은 것 같지만, 게임은 재밌습니다. 명작은 아니어도 수작까지는 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해리포터 팬들에게만 해당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혹시 해리포터가 아예 뭔지 모르는 사람이 플레이 했을 때는 그냥 흔한 오픈월드 RPG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저에게는 수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을 오래 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너무 많은 종류의 게임을 해서인지 대충 예고편을 보거나 10분 정도만 해도 어느 정도 만족하겠구나가 느껴집니다.

 

멀티 게임을 제외한 가장 오래한 게임이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몬헌 월드, 슬라임 랜처 등입니다. 

막힐 것이 없고, 돌아다니는게 재미있으면 하염없이 돌아다니면서 세계를 탐방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호그와트 레거시>도 조금 더 좋게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의 세계관에 들어갈 수 있다. 그거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