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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초 한잔 할래..?
게임 리뷰/패키지 게임

건축, 사냥, 레이드, 인간을 잡아서 노예로 만드는 <V Rising>

by 돼지피그푸곰 2025. 11. 4.
높은 자유도의 탑뷰 다크 판타지

 

🎮 게임 리뷰 : V Rising

오픈 월드 생존 액션 RPG │ Stunlock Studios │ Windows / PS5


1. 개요

V Rising은 흡혈귀로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지만 낮에는 햇빛을 피해다녀야 하죠.

자원을 모아 자신의 성을 만들 수 있으며, 인간을 매혹해 노예로 부릴 수 있고, 감옥에 가둬서 피를 뽑을 수도 있습니다.

클랜원과 함께 상대하기 어려운 보스를 레이드할 수 있으며, 다른 플레이어와 대결을 하거나 성을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2. 주요 정보

구분 내용
게임명 V Rising
개발 / 유통 Stunlock Studios
플랫폼 Windows, PS5
출시일 앞서 해보기: 2022년 5월 17일
PC 정식출시: 2024년 5월 8일
PS5 출시: 2024년 6월 11일
장르 오픈 월드 생존 액션 RPG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3. 그래픽 & 사운드

약간 와우를 요즘 그래픽으로 탑뷰로 만들면 이런 느낌이 좀 나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외국 특유의 뭉개지는 그래픽 중에서는 가장 안뭉개지는 느낌인데, 디테일들도 살아 있고,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보이기는 기본 설계는 매우 딱딱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건축할 때 바닥이나 벽을 90도로 밖에 회전을 못합니다.  

다른 오픈월드 크래프팅 게임들은 사실상 1도씩도 돌릴 수 있는게 많지만, V rising은 건축을 할 수 있는 장소, 방향이 딱 정해져 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위와 같이 이쁜 양식의 건물이 나올 수 있는 거죠. 대신에 원형 건물은 못만듭니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탑 뷰와 모서리(?) 뷰를 제공합니다.

마우스 스크롤을 이용해서 45도에서 80도 정도 까지의 시야를 제공하는데, 이에 아쉬움을 느낀 유저들이 모던카메라라는 모드를 만들었습니다.

 

 

카메라를 자유자제로 움직일 수 있고, 줌을 더 하면 1인칭 모드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보니까 진짜 와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와우를 만렙까지 키우긴 했지만 안합니다. 그래픽이 너무 옜날 느낌에다가 취향에 안맞기 때문이죠.

만약 이런 그래픽의 와우가 나온다면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사운드 같은 경우에는 제가 귀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사실 크게 말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대신 자잘한 부분까지도 오디오가 꽉꽉 채워져 있을 정도로 신경 썼구나. 정도

무언가 행동을 할 때 나긋하게 들리는 흡혈귀의 대사와 피를 빠는 소리, 걷는 소리, 점프 소리, 등등. 야무지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4. 게임 플레이

  • 자원 수집 → 장비 제작 → 보스 처치 → 성 확장

V Rising보다 팰월드를 먼저 했는데, 팰월드와 거의 모든 부분에서 동일합니다.

물론 팰월드의 시스템에 오리지널이 아니라, 이러한 방식은 기존에도 너무나 많은 경우였기 때문에 예를 팰월드로 들었습니다.

마인크래프트, 포레스트, 발헤임, 코어키퍼 등등

크래프팅과 오픈월드가 합쳐진 장르는 모두 다 가지고 있는 특징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V Rising은 그것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배치했는지 입니다.

 

- 팰 월드

팰 월드와 비교를 해 보면, 새로운 장비를 해금하기 위해서 따로 매뉴얼은 없습니다. 

그냥 해금이 되지 않은 장비의 재료를 보고,

그 재료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보고,

그 재로를 만들기 위한 재료가 내 손에 있는걸 확인한 후 그렇게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맨 처음에 가장 기본적으로 나무 창, 나뭇잎 옷 등을 만들 때만 방법을 알려주고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 V Risong

반면에 V Rising은 기본적으로 항상 왼쪽 위에 튜토리얼과 그 다음에 해야할 작업을 명시해줍니다.

그리고 보스를 잡는 것 또한 해당 튜툐리얼에 명시 되어 있으며, 재료를 얻으면 제작대를 해금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보스를 잡으면 제작대를 해금할 수 있게 됩니다.

때문에 필연적으로 맵에 있는 모든 보스를 잡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보스를 잡아야 스킬 포인트도 얻을 수 있으며, 보스를 잡아야 더 큰 저장고 등을 해금할 수 있습니다.

 

장비, 제작대, 장식 등을 재료아이템끼리만 상호작용 한 것이 아니라 보스를 잡아야 해금되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어떤 재료들은 사냥을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 성장 기획은 Player가 무조건적으로 전투를 할 수 있게, 해야만 하는 명분을 만들어 줍니다.

보스를 잡아야 해금 되는 석궁과 낚시대.
  • 낮에는 태양을 피하고, 밤에는 사냥 중심으로 진행

성장 과정이 전투를 해야만 하는 명분을 만들었다면, 흡혈귀라는 설정은 건축을 해야만 하는 명분을 만들어 줍니다.

 

밤에는 마음껏 밖을 돌아다닐 수 있지만, 낮에는 자신의 영토 내에서도 그림자가 없는 곳에서는 피해를 입습니다.

때문에 무조건적인 건축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건축이 단순히 미적감각을 위해서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효과적인 건축은 제작대, 생산대 등의 작업 효율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건축을 하다 보면 부족한 재료가 생기게 되고, 밤이 되면 그 재료를 구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사냥에 나섭니다.

제한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목적지를 선정하여 효율적인 동선으로 이동하게 되고,

해가 뜨기 전에 집으로 돌아오는게 좋기 때문에 무지성으로 맵을 돌아다니지 않게 됩니다.

즉 게임을 더 오래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못 가본 장소는 보스를 잡을 때 자연스럽게 가게 됩니다.

보스들은 맵에 나와있지 않으며, 추적을 시작하면 피냄새를 맡으면서 그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데, 이때 새로운 장소들을 많이 알게 됩니다.

 

하지만 낮과 밤이라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경로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는 않으며, 목적을 달성한 후에 나중에 다시 오거나 합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반복된 플레이를 지루하지 않게 해주고,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게임을 온전히 기획자의 의도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 협동 또는 PvP 서버를 선택해 다양한 플레이 가능

엔드컨텐츠입니다.

성도 짓고, 맵도 돌아 다녔으면 진짜 쎈 마지막 보스를 레이드 뛰거나, 유저들끼리 싸웁니다.

사실 이 게임을 만든 개발진이 배틀라이트를 만든 개발진들입니다.

제가 리뷰로도 다뤘으며, 한국에서는 섭종한 비운의 게임인데요.

기본적으로 2대2, 3대3의 탑뷰 대결게임을 만들던 회사 답게 평타, 스킬, 회피기 등의 설계가 훌륭하며, 타격감 또한 좋습니다.

 

오픈월드 맵에서 성장한 내 캐릭터를 가지고 PVP를 뛰는게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엔드컨텐츠까지는 안가봤지만, 배틀라이트를 만든 회사인 만큼 기대가 됩니다.

(V Rising이 잘 돼서 배틀라이트는 업데이트를 안함)

듭니다.

 

5. 장점

  • 흡혈귀 콘셉트의 독창적 생존 구조

최근 게임 리뷰중에 <레이븐스 워치>라는 게임을 했는데, 그 게임 또한 낮과 밤이 존재합니다.

낮과 밤의 존재는 게임의 설정에 힘과 디테일을 실어주는 것을 넘어서, 플레이어의 움직임에 제한을 걺으로서 좀 더 많은 반복적인 플레이를 유도합니다.

  • 보스전 중심의 박진감 있는 전투

솔직히 제대로는 안해봐서 모릅니다.

그냥 긴장감이 지속되는 느낌입니다.

  • 기지 건설과 커스터마이징 자유도

탑뷰이기 때문에 기대를 안했지만 생각보다도 더 자유도가 높습니다.

스크린 샷으로는 안담기는 자유도입니다.

6. 아쉬운 점

  • 자원 수집 중심의 반복 노가다 요소

팰월드는 처음 몬스터를 잡자 마자 일을 시킬 수 있었습니다.

반면 V Rising은 바로 노예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초반에 이쪽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좀 피로도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낮과 밤이 있어서 낮에는 자원 캐다가 피가 깎여서 어쩔 줄 모르기도 하니까요.

간단한 인간 노예 시스템은 초반부터 1명 정도를 쓸 수 있게 하는건 어땠을 지 싶습니다.

  • 스토리텔링의 약한 몰입감

생긴건 차세대 그래픽인 와우이며, 무게감도 있기 때문에 몰입이 잘 되는데 아쉽게도 스토리는 딱히 없습니다.

이미 규제로서 작용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꽤나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7. 총평

V Rising은 흡혈귀의 생존이라는 콘셉트를 이용해 반복 플레이의 피로도를 훌륭히 소화시켰습니다. 액션과 건설, 서바이벌의 밸런스가 뛰어나며, 엔드 컨텐츠도 플레이어간의 PVP로서 훌륭하게 작용하여 꽤나 오랫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이쪽 장르에서는 취향에 맞으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 평점 : 4.0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