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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패키지 게임

슬레이 더 스파이어 류 게임 <RogueBook>

by 돼지피그푸곰 2025. 11. 27.

🎮 게임 리뷰 : RogueBook

오픈 월드 생존 액션 RPG │ Abrakam Entertainment │ Windows, PS4/5, Xbox Series, Switch

 



1. 개요


Roguebook은 로그라이크 덱빌딩 카드게임으로, Faeria 세계관 안의 “마법책(Roguebook)” 내부를 탐험하는 구조의 게임입니다.
잉크와 붓으로 지도를 밝혀가며 탐험하는 메커니즘이 더해져 카드게임과 로그라이크의 결합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투를 하는 공간을 직접 찾고, 설계해 나가는 로그 북


2. 주요 정보

 

제목 Roguebook
개발 / 배급 Abrakam Entertainment / Nacon
장르 로그라이크, 덱빌딩, 카드 전략
출시 플랫폼 PC(Steam), PS4/5, Xbox Series, Switch
플레이타임 첫 클리어 약 10~20시간, 해금 전체는 수십~수백 시간
중심 구조 2인 영웅 + 덱 공유, 잉크 기반 탐험, 카드를 이용한 전투
난이도 중간~높음(덱 운 요소 존재)
가격 26,000

3. 그래픽과 사운드

Roguebook의 그래픽은 책 속 세계관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화려한 색감과 판타지 일러스트가 중심이 됩니다. 
특히 맵을 잉크로 밝혀 나가는 연출이 게임 전체의 아이덴티티, 개성을 살려줍니다.

전투 연출은 과하지 않으며, 카드 기반 게임치고는 충분히 깔끔하다.
사운드는 전투·탐험·보스전에서 분위기를 잘 잡아주며, 귀에 거슬리지는 느낌은 없습니다.

다만 한국의 취향은 확실히 아닙니다.

약간 게임 팔라딘스? 느낌도 나고. 


4. 게임 플레이

Roguebook의 게임 흐름은 슬레이더 스파이어와 크게 차이는 없는데, 약간 다른 점이 다음 방식과 같이 구성됩니다. 

  1. 두 영웅 선택 → 덱 공유 시스템
    각 영웅이 가진 카드 풀을 섞어 하나의 덱으로 사용하합니다.
    앞에 있는 캐릭터가 우선적으로 공격을 받기 때문에, 카드 효과와 위치 전환으로 전략적 선택지를 만든다.
  2. 맵 탐험 – 잉크/붓 시스템
    책의 페이지가 ‘헥스 타일 형태의 지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레이어는 잉크와 붓 아이템을 사용해 지도를 개척한다.
    탐험 과정에서 카드, 유물, 상점, 이벤트, 전투 등이 등장한다.
  3. 덱 구성 + 유물 + 젬 시스템
    카드는 200장 이상 존재하며, 유물과 젬을 통해 개별 카드의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시너지 빌드를 만들며 런마다 다른 조합을 시험해볼 수 있다.
  4. 반복 플레이(런) 기반 진행
    런을 반복하며 신규 카드, 유물, 영웅 요소가 조금씩 해금된다.
    한두 번 클리어한 후에도 계속 새로운 덱을 시도하도록 구조가 설계되어 있다.

5. 장점

  • 탐험의 재미: 잉크로 지도 시야를 열어가는 탐험 구조가 마치 오픈월드를 하는 것과 같은 새로움을 준다.
  • 입문자도 접근 가능한 난이도: 기본 구조는 단순해 보이나, 깊게 파고들 요소는 충분하다.
  • 슬레이더 스파이어의 장점을 계승: 슬더스의 재미를 그대로 가져오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디자인 부분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으신다면, 새로운 슬더슬 느낌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래에..!

6. 아쉬운 점

  • 운 요소의 비중이 크다: 슬더스와 다르게 맵을 직접 열어야 하며, 해당 맵 어딘가에 중요 아이템이 있기 때문에 슬더스보다 운 적인 요소가 더 강하게 작용하는 체감이 듭니다. 
  • 스토리 존재감이 약함: 로그라이크 특성도 있지만 서사가 있는 척 합니다. 크게 없습니다.
  • 반복 구조로 인한 피로감: 장르 특성상 여러 번 반복해야 하므로, 반복이 금방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맵 해금 시스템이 해당 피로감을 더 증진시킵니다.
  • 타격감, 조작감 : 제 기준에서는 슬더스와 더 비교되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너무 별로입니다. 슬더스는 플레이 하면서 카드를 마치 카드를 날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RogueBook은 뭐랄까.. 정확히, 최소한의 시간이 지난 뒤에, 제대로 클릭해서. 상대를 선택해야 진행이 됩니다. 평소에도 특히 카드는 스택 랜드, 슬더스, 하스스톤 등과 같이 타격감, 조작감이 야무진 게임을 하다가 로그북을 하니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7. 총평

Roguebook은 덱빌딩 + 로그라이크 + 탐험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잘 조합한 겡미이라고 할 수 있고, 
전투·탐험·덱 조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즐길 만합니다.

다만 운 요소가 다소 크고 덱빌딩 로그라이크 답게 반복 구조가 뚜렷해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수 있다는 점만 유의하면 된다.

다만 조작감과 타격감이 제 기준에서는 도저히 웰메이드 게임이라고 판정 내리기는 힘들었습니다. 제가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조작감이라서 그런지 저는 평가를 내릴 수 없습니다. 

스팀 기준 매우 긍정적이지만, 제 평가는 그에 반하기 때문에 점수를 매기지 않겠습니다.